Interview

[Interview] 권오승 UPIN & CO 회장, “한국을 ‘제약&바이오 헤게모니’ 승자로 만들겠다”

By 25 April 2024No Comments

by admin | 2019.09.04 | InterviewKBIO

[서울=내외뉴스통신] 김경의 기자 = “지금 전세계적으로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헤게모니 전쟁이 치열합니다. UPIN & CO의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우리나라 바이오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와 전쟁에서 승리를 이루고자 합니다.”

한국 바이오산업에 2조(1차 3,000억/2차 7,000억/3차 1조 원) 원의 투자를 선언한 펀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영국계 회사로서 애국심을 갖고 국내 바이오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고자 하는 UPIN & CO.

금융 선진국인 영국을 모델로, 중소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UPIN & CO의 행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자, 권오승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UPIN & CO 회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UPIN & CO는 영국 자산운용사입니다.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고 생긴 지 2년 됐습니다. 서울에 아시아 지사와 워싱턴에 미국 지사가 생긴 지는 1년 넘었죠. 자금에 대한 포트는 영국에 있지만, 실제 투자가 실행되고 운영되는 곳은 한국이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회사를 만들게 된 계기는?
저는 LSE, 런던정경대학원에서 국가정보정책학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연구과제는 ‘중소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통한 정보망 구축’ 입니다. 우리나라 경제구조는 너무 대기업에 집중됐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영국에서 활성화된 ‘프레임워크’에 우리나라의 기술력 좋은 유망한 중소기업을 포함시키고 싶었죠. 오랫동안 영국에서 쌓아 놓은 역량을 바탕으로 문화적 그리고 경제적 우선권을 한국과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가장 큰 아젠다는 어떻게 되십니까?
중소기업을 위한 Korea Centric 펀드를 구성해서 글로벌화시키는 것입니다. 국가 정보관련 프레임워크과 네트웍 구성을 20년 이상 연구하고 경험하였고 그 노하우를 전달하고 싶습니다. 특히 신약 개발 쪽에 투자하고 싶죠. 영국이 가지고있는 헤게모니를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기업들에게 주고 싶습니다.

이를 이루기 위한 회사의 운영 방침은?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을 외칩니다. 하지만 실제로 관계자들을 만나보면 실제로 글로벌한 역량을 갖춘 사람이나 회사는 거의 없습니다. 유핀이 가지고 있는 것은 실행 가능한 인적 그리고 지적 글로벌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내 해외를 가리지 않고 긴밀한 네트워크와 인사이트. 그것이 우리의 경쟁력입니다

그러한 네트워크를 가지기 위해 엄청난 노력이 있었을텐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마인드’입니다. 모두가 합의해 만든 공통적인 이익이 있어야 합니다. 상호 간 이익이 창출돼야 하죠. 또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투명한 이념’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공통적인 이해관계를 창출하고, 걸림이 되는 부분을 해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던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 열릴 K-Bio Medical Development Fund 컨퍼런스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우리 한국의 먹거리입니다. 세계적으로 전쟁입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지속 가능한 제약&바이오 산업의 인프라를 만들려고 합니다. 제약&바이오 헤게모니 전쟁에서 승리를 가져오고 싶습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제약&바이오 산업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애국펀드’로서의 역할을 하려고 하죠.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 계획이신지요.
제약&바이오 펀드 다음으로 신재생에너지로 옮겨갈 것입니다. 국가 정책 기조에 보면 신재생에너지와 제약&바이오산업이 상당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지속적 노력을 하면 산.학 그리고 정부와의 협업 구성체도 빠른 시일 안에 실현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국 쪽 정부 관계자들도 오십니다. 추후 AI 관련 IT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할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디스토피아에서 유토피아를 찾고 싶습니다. 알터모더니즘안에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졌는데, 실제적으로는 지적 그리고 이념적 주체는 사라져가는 그런 아픈 현실이 되었기에 그 주축을 부활 시키는데 큰 원동력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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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내외뉴스통신(http://www.nbnnews.co.kr)